2원)재개발,재건축 난항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15 18:14:00 수정 2002-07-15 18:14:00 조회수 0

◀ANC▶

광주시이 도시 재개발 사업이

주민들의 의지 부족과 재정난때문에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후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일도

난항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도심 재개발 시범 구역인

광주 대인시장 주변입니다.



시범 구역으로 지정된지

올해로 8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도심 주거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94년 35개 구역에

재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 가운데

4곳을 시범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계림 5구역 등 한 두 곳을 빼고는 재개발 방식이나 추진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재개발에 관한 주민들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는데다 사업성도 불확실해

선뜻 나서는 건설업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가 조성하도록 돼 있는 사업기금도

목표액의 10%밖에 적립되지 않은 상탭니다.



◀INT▶



아파트 재건축도 비슷한 사정입니다.



20년 이상된 10여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에 따른 입주민들의 이견때문에

두 세 곳을 제외하고는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재건축에 들어간 운암 주공단지도

비조합원과 일부 세입자의 반대로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곽지역의 개발과

택지 공급의 증가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전망을 갈수록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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