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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용지를 생산하는 영암 대불산단의 보워터한라제지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한달반이상 파업이 계속되면서 노사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문을 닫는 지역 협력업체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5월말 단체협약 결렬로 시작된 노조파업,
이에 맞선 사측의 직장폐쇄.
회사 정문앞에선 노조의 천막농성이 계속되고
있고,공장은 50일이상 가동을 멈춘 상탭니다.
주요 쟁점에는 합의했지만
사측의 노조원 28명에 대한 징계방침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이철수 *보워터 한라제지 노조원*
//협상이 끝난 뒤 노동자 28명을 징계하겠다는 사측 방침은 받아들일 수 없다///
◀INT▶박상문 차장*보워터한라제지*
//조직을 유지하려면 사규를 어긴 직원에 대한 조치는 불가피한 것///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연간 25만톤의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회사는 매일 3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고,일부 노조원은 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마련하는 등 노사 모두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S/U)종이와 약품 등을 공급하는 30여개
영세 협력업체의 어려움은 더해서 일부 업체는 이처럼 문을 닫고 있습니다.
모기업인 한라의 부도로
지난 98년 미국 보워터사가 인수한 한라제지가
또다시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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