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유공자 승격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26 10:47:00 수정 2002-07-26 10:47:00 조회수 0

◀ANC▶

내일부터 광주민주유공자법이

시행됨에 따라 5.18 관련자들은

국가 유공자로 예우를 받습니다.



또 5.18 묘지는 국립묘지로 승격됩니다.



5.18은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80년 5월 청소차에 실려온

백여구의 시신이

장례식도 없이 묻혔던 망월동



폭도들의 무덤으로 낙인 찍힌 이곳은

한 때 다녀가는 것만으로도

죄인 취급을 당해야 했던 탄압의

현장이었습니다.



이어 스물 두해에 걸친

명예회복과 민주화 운동의 성과로

망월동 5.18 묘지는 민주의 성지로

성역화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

광주민주유공자법이 제정돼

내일부터 국립묘지라는 이름을 달게 됐습니다.



◀INT▶



이와 함께 5.18 관련자들은

국가 유공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5.18 부상자와 유가족은

의료비의 최대 60%까지 감면을 받을 수 있고

교육과 취업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수송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택 우선 분양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로써 5.18 피해자의 복지혜택과

명예회복 문제는 법적 제도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INT▶



스물 두해 만에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된 광주 민중항쟁은

이제 본격적인 세계화의 길로 접어들

초석을 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