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주 5일 근무제 "시기상조"-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07-30 11:12:00 수정 2002-07-30 11:12:00 조회수 0

◀ANC▶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주 5일 근무제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돌산읍의 한 선박 수리업체입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리하는 직원들이

굵은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때 극심한 경영난으로 위기에 처했던

이 업체는 현재

18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160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서서히 회생의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 상탭니다.



S/U] 하지만 이같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주 5일 근무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시설 자동화와 인력 확보 등에 따른

심각한 자금난으로

결국 도산의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말 합니다

◀INT▶

여수상공회의소도 현재로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회의적입니다.



결과적으로 대기업과의 격차만

키우게 될 것이며

우량기업과 영세기업 간의 차별화로

중소기업의 생산성만

하락 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결과적으로 충분한 준비 기간과

정부 지원이 뒷받침 된 연후에 도입해도

늦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INT▶

금융 기관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주 5일 근무제.



이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지역 중소업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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