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7년째를 맞고 있는 중.고생의 봉사활동이 여전히 형식에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광주지역 각급 학교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행정기관과 각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봉사활동 장소가 특정기관이나 시설에 편중돼 있는 데다 봉사활동 실적이 상급학교 입학 전형자료 및 취업시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는 이유로 억지 참여하고 있는경우가 많아 `인성 교육 강화'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학기중 봉사활동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상당수 학생들이 방학중 한꺼번에
몰리면서 봉사활동의 질이 떨어지고 시간만 채우려 하다보니 겉치레식 봉사활동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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