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가 식당에서 화재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31 06:37:00 수정 2002-07-31 06:37:0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광주 시내 중심가에서 불이 나

상가 건물 6동이 불에 타고

2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불이 난 상가 내부는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잔불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덥고 있습니다.



광주시 황금동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 반쯤입니다.



식당 출입구 쪽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순식간에 인근 상가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인근 상가 건물 4개와

문구점, 게임방 등 점포 6개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일부 종업원만 식당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다른 종업원은 모두 퇴근한 뒤라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지 2시간만에 불길은 모두 잡혔지만

이시간 현재 까지도

마무리 잔불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이나자 소방차 45대와 소방대원

250여명이 출동해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상가 건물이 목조된 건물이라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경찰은 불을 처음 목격한

식당 종업원 23살 정모씨가 출입구

배전판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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