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도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서 마실 수 있게 됐습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2년여의 연구 끝에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가루녹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기원 차 시험장 박장현 박사팀이 개발한 가루녹차는 영양소가 전혀 파괴되지 않고
모두 섭취할 수 있는데다 손쉽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지금까지 녹차는 뜨거운 물에 우려먹는 것이 일반화돼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그대로 버려져 왔습니다
또 차광막을 보름정도 씌워 따낸 녹차잎은
떫고 쓴 맛이 15-20% 이상 줄고 감칠맛을 내는 질소와 아미노산 성분이 10% 정도 증가한것으로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가루녹차는 그동안에도 일부 생산됐으나 입자가 굵고 떫고 쓴 맛이 강해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농기원은 가루녹차를 활용한 잼과 환(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기호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식품개발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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