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7-11 18:15:00 수정 2002-07-11 18:15:00 조회수 4

◀ANC▶

초복인 오늘 시민들은

각종 보양식 전문점을 찾아 복달임을 하며

다가올 여름 무더위를 대비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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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인 오늘

광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27.5도,



구름까지 많이 끼면서

여름치고는 덥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복날은 복날이었습니다.



다가올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시민들은 복달임에 나섰습니다.



삼계탕의 인기는 단연 선두,



시내 삼계탕 집에는

지친 몸에 기를 보충하려는 직장인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씽크)--"기다리세요"



번호표를 받아들고

한참동안 기다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INT▶



보신탕 가게 역시 제철을 맞아

호황을 누렸습니다.



애호가들은 여름더위를 이기는 데는

보신탕만한 것이 없다면서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도심을 벗어난 산과 계곡에서도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보양식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복달임이 이어졌습니다.



(이펙트)-시원하다.



쏟아지는 물줄기에 심신의 피로는

말끔히 달아났습니다.



◀INT▶ 이만한 것이 없다.

폐광에서 흘러나오는 냉기를

지혜롭게 이용한 냉굴집에도

별미와 신비함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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