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노동계 요구 분출-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7-18 14:52:00 수정 2002-07-18 14:52:00 조회수 4

◀ANC▶

월드컵이 끝나면서

노동계의 요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등

대규모 사업장에서부터 소규모 사업장까지

파업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월드컵 이후로 미뤄놨던

임금과 단체 협상이 본격화 되면서

노동계의 봄철 투쟁이

여름철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목포 삼호 중공업 노조는

지난 7일 지방 노동위원회의 중재신청이

실패로 돌아가자

지난 11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엘지석유화학등

여수 산단내 21개 화학섬유 노조도

오는 26일 중재신청을 내기로 해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탭니다.



내일 직장 폐쇄를 하기로 한

목포 카톨릭 병원은

파업 투쟁이 더욱 거세질것으로 보이며

여수 산단내 건설 노조도

오늘 투쟁 선포식을 갖고

30여개 공사현장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INT▶

장기파업 사업장 역시

월드컵 이후에 협상이 본격화 되면서

파업 여파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로

파업 26일째를 맞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부분 파업이 확대 되면서 매출 손실과

협력업체 경영난등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징계위원회의 노사 동수 구성과

생산라인 이전시 노조와 합의등

경영참여와 고용 불안 해소를

최우선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소규모 사업장 역시

보워터 한라제지와 광양의 삼화산업 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금속 노동조합도

파업 수순을 밟고 있어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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