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공포의 바이러스(R)

김윤 기자 입력 2002-07-19 16:56:00 수정 2002-07-19 16:56:00 조회수 0

◀ANC▶

대하 양식어민들이 큰 시름에 잠겼습니다.



대하에 치명적인 흰반점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일찍 발생해 대하가 대량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한 대하양식장입니다.



3천5백평짜리 양식장 네 곳에서

어린 대하 백60여만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시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스탠딩) 이곳 대하양식장은 모두 35만여마리를 입식했지만 지금 남아 있는 대하는 한마리도 없습니다.



대하에 치명적인 질병인

흰반점 바이러스가 발병하면서 폐사해 바닷물에 녹아 버렸습니다.



◀INT▶김성두*신안군 안좌면*



//내년에 해야할까 고민중이다...//



이같은 흰반점 바이러스는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빠르고 발생지역도 광범위합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이 병으로 천2백여만마리가 이미 폐사했고 해남과 신안군 압해, 자은, 도초 등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INT▶이강화 지도사*목포지방 해양수산청*



//양식년수 늘어 발생 앞으로 더욱 늘어날듯//



어민들은 흰반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을 배양해 뿌려보기도 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치료를 할 수 없어 그저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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