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원) 지역 경제에도 먹구름(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7-23 17:35:00 수정 2002-07-23 17:35:00 조회수 0

◀ANC▶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지역 경제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수출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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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주방기구를 생산하는

광주 하남공단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생산품의 90 퍼센트를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매출을 해마다 두 배 이상 늘릴만큼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올해는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올들어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값마저 크게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무엇보다도

환율을 계속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돼

지역 기업체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달러에 천 165.6원으로 떨어져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미국 실물경제의 회복이 지연될 경우

앰코 테크놀러지와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와 화천기공 등 지역내 대다수 수출업체들의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미국 증시의 침체는 무엇보다도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이제 겨우 상승세로 돌아선 지역 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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