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전이 설치한 송전용 철탑에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사도 공사지만
준공검사가 허술하게 이뤄졌던 것이
더 큰 문젭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전남 화순과 나주를 잇는
고압송전선로의 철탑입니다.
송전 철탑 아랫부분에는
콘크리트 구조의 받침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태풍에도 끄덕없이 견뎌내야 할
이 기초 받침대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벌어진 틈은 어른 주먹이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정돕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응급땜질이 돼 있는 부분은
손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지난 6월 준공검사를 받은 이 송전탑은
두 달도 채 안돼 이처럼 균열이 생겼습니다.
◀INT▶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장비관리업자도 부실을 인정했습니다.
◀SYN▶흙이 들어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한전측의 준공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SYN▶
시공회사의 부실공사와
한전의 엉성한 감리가
예산낭비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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