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자 변사체, 채팅으로 만난 20대가 살해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12 06:22:00 수정 2002-07-12 06:22:00 조회수 0

어제 순천시 석현동 야산에서 발견된

여자 변사체는 여수시 율촌면에 사는

25살 이모씨로 채팅으로 만난

20대 남자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신용카드 빛을 갚기 위해 사귀던 여인을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순천시 조례동 28살 이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달 9일

채팅으로 알게된 피해자 이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고흥군 고흥읍 전자제품 가게로

유인해 다음 날 흉기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입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신용카드 빛

4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 1천3백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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