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전남지역에도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광주시 광산구 신천동 57살 서 모씨집에서 배수구를 살피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던 서씨가 전기에 감전돼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구례군 산동면과
영암군 금정면에서 주택 2채가
완전히 파손됐고, 장흥군 유치면에서
국도 23호선의 1.5킬로미터가량이 유실돼
차량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서 하수돗물이
도로로 넘쳐 차량과 행인들이 불편을 겪는 등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광주시 북구 운암동 운암고가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고, 새벽 2시쯤 순천에서는
승용차 3중 충돌로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오전 11시 30분쯤 순천시 별량면에서는 군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길옆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승객 15명이 다치는 등
오늘 빗길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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