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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갑 보궐선거가
오늘 아침 시작됐습니다.
30%대의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녁 8시를 전후해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오늘 북갑 보궐 선거는 지난 6.13 지방선거때
광주시장에 당선된 박광태 전 의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겁니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재보궐 선거가 실시돼
연말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치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매우 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운동이 휴가철과 겹쳐
전반적으로 관심이 낮은 데다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폭우마저
투표소로 향하는 길목에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광주시 선관위는 오늘 투표율이
지난 99년 남구청장 보궐선거때의
투표율인 32%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투표 참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되며
6시 20분을 전후해 개표가
시작됩니다.
오늘 개표에는 지난 6.13 지방선거때
첫 선을 보인 자동 개표기 5대가
투입됩니다.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고려하면 저녁 8시를 전후해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관위는 투표일이 휴일이 아닌 만큼
될 수 있으면 출근 길에 투표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표 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 등재번호를 적어 가면
투표에 걸리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선관위는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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