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지방에는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농업벤쳐를 꿈꾸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제품개발에는 성공했지만
결실을 맺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담양에서 수세미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여 소현씨 부부.
수세미를 항아리에 담아 발효시켜 만든
건강식품인 수세미 엑기스 개발에 성공한 것은, 3년전 이였습니다.
개발에 성공하기까지는 20여년의 시간과
수억원을 넘는돈이, 투자 됐습니다.
그러나, 벌어들인 1년수익은 겨우 3천여만원에 불과합니다.
두번째 ◀INT▶
무안에서 개발한 양파음료가 시중에 나온것은, 4년전의 일입니다.
무안 영농조합에서 43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제품 역시, 시중에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여성 ◀INT▶
전남 벤처농업 연구클럽 회원들은,
지난10여년 동안 3백여점이 넘는 다양한
품목개발에 성공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60여개 업체 가운데
80%는 상품 개발비에 들어간 융자빚 갚기도
버겁습니다.
오랜 노력으로 상품을 개발해 꽃은, 피었지만 유통망의 한계와 홍보 부족으로
열매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이 찬식씨 ◀INT▶
벤쳐 농업인들이 개발한 상품이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유통망과 홍보에 대한 마인드 제고는 물론,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