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을 모두 볼 수 없는 국가유공자가
국도 1호선에서 도보 대장정에 나서 화젭니다.
광주지방 보훈청에 따르면
지난 82년 군 복무중 두눈을 잃어
국가유공자가 된 42살 송경태씨가
통일을 염원하며 자신의 안내견과 함께
오늘 목포시청을 출발해 국도 1호선을 따라 광복절인 15일 임진강에 도착하기까지
518Km를 걷는 대장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분단 희생자가 없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오늘 도보행진을 준비했다는 송씨는
언젠가는 판문점에서 신의주까지
남은 구간도 걷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