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삼원)괜히 설치했다.(R-수퍼)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06 16:46:00 수정 2002-08-06 16:46:00 조회수 4

◀ANC▶

위성방송이 본격 시행되면서

가입자 확보에 혈안이 된 대리점들이

주요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값비싼 비용을 지불한

가입자들은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산으로 둘러싸인 농촌 마을에 사는 주 모씨는

TV 시청이 어려워

지난 2월 위성방송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위성 방송 수신기를 설치하자

지금까지 나오던

주요 공중파 방송채널을 볼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에서

공중파 송신을

차별적으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주씨는

분통을 터뜨립니다.



위성방송 대리점측이

가입 직전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 줬다면

비싼 설치비와 수신료까지 물고

위성방송에 가입하지 않았을것이기 때문입니다.

◀INT▶주봉균

같은 마을에 사는 최 모씨도

중요 채널이 방송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치가 된 뒤에야 알았습니다.



첨단방송이라는 말만 믿고

위성방송을 신청했다가 뒤늦게 불편을 알게 된 고객들은 업체측에 계약해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위성방송사측에서는

이같은 불편을 알리는 형식으로

서류양식을 고쳤지만 복잡한 서류에

익숙하지 않은

가입자들은 낭패를 보기 일쑵니다.

◀SYN▶

설치할 때는 불편사항을 고지하지 않고

뒤늦게 알린 것에 대해

가입자들은 업체측이 실적올리기에만

열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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