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삼원)배 곯는 방학?(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7-19 17:38:00 수정 2002-07-19 17:38:00 조회수 0

◀ANC▶

일선 초중고등학교가

대부분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방학기간

점심을 제공받는 학생이 크게 줄어

적지않은 학생들이 끼니를 걱정하며

배고픈 여름을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방학 기간 중식을 지원받는 결식 학생이

크게 줄면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끼니를 거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 여름 방학

2억 9천만원의 예산으로 2천 5백여명의 학생에게 점심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해 중식지원 학생

5천 5백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잡니다.



방학기간의 중식 지원학생은

학기중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저녁식사 지원대상자와 일원화하라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결괍니다.



◀SYN▶



그래도 광주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고작 88명의 학생에게만 중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천명의 학생이 중식을 지원받았으니 지원대상 학생이 80분 1 정도로

줄어든 셈입니다.



그동안 방학중 중식비 지원 대상 학생이 너무 많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지원대상 학생의 감소폭이 너무 크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결식 학생의 상당수가 경제상황과는 무관하게 끼니를 거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를 곯게될 학생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SYN▶



그동안 경제사정이 좋아져

방학기간 중식 지원대상자가 크게 줄겠됐다고는 하지만 중식지원학생의 감소폭이 워낙 커

그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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