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위태로운 도로(r)

김윤 기자 입력 2002-07-24 09:42:00 수정 2002-07-24 09:42:00 조회수 0

◀ANC▶

국토의 최서남단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안군 가거도의 유일한 도로가

지반이 붕괴되는 등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



가히 사람이 살 만 하다고 해서

가거도라고 불리어졌지만 도로사정만큼은 이와 정반댑니다.



가거도 1구와 2구를 연결하는 좁은 도로는

태풍 라마순이 몰고온 폭우로 도로를 지탱해 주는 지반이 붕괴돼 유실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스탠딩) 폭우로 지반이 붕괴되면서

원래 땅속에 묻혀있던 수도관이 지금은 공중에 설치된 다리처럼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빗물이 얼마나 세차게 내렸는 지 도로 옆 언덕은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깊이 패였습니다.



◀INT▶조병대*신안군 가거도 주민*



//홍수가 져서 내 키보다 훨씬 큰 동굴 생겨//



시멘트 포장도로 곳곳에

웅덩이가 만들어져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고

도로 옆에는 큰 돌덩이가 무너질 듯 위태롭게 쌓여 있습니다.



◀INT▶박삼성 소장*신안군 가거도 출장소*



//관광도로로써 기능도 커 대책시급...//



태풍때문에 유실될 위기에 처한 가거도 도로,

같은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마저도 단절시키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