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축산농 기반 붕괴 우려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8-06 15:19:00 수정 2002-08-06 15:19:00 조회수 0

◀ANC▶

다음달 생우 수입이 재개됨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축산기반 붕괴마져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담양 창평의 한 축산 농갑니다.



백여 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데

올들어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올 봄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작업에 밤낮을 잊고 보냈는데,



구제역이 잠잠해지자마자 이번엔 생우수입

재개 방침으로 또 한번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INT▶



전남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는

전국의 18%를 차지하는 4만 천여 농가,



갈수록 경쟁력이 약해지는 농업에서

한우 사육은 짭짤한 부수입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생우 수입이 재개될 경우 경쟁력이 떨어져

한우 사육 기반이 크게 약화될수 밖에 없습니다



축산 농가들은 특히

정부가 지난해 한우산업 종합대책을 내놓고서

다산 장려나 거세 지원금을 축소하려는 것은

한우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쟁력 제고를 명분으로

축산업을 등록제로 전환해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려는 것은 소규모 축산농가의

연쇄몰락을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이수영

전남농협 축산인삼팀장



농업의 국제화, 개방화 시대,



논,밭작물에 이어

축산업도 예외없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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