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3원)항만지원 뒷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10 09:41:00 수정 2002-08-10 09:41:00 조회수 4

◀ANC▶

논란을 거듭했던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방식이

최근 매듭됐지만 지분 참여문제는

아직 줄다리기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내년쯤 해양수산부의 항만관련 업무가

지자체에 대폭 이양될 전망이지만

전남도 차원의 정책적 지원은 전무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수년째 표류해왔던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방식이 공공법인 설립으로 일단락 되면서

종합물류단지로 성장할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배후부지개발을 위해

전남도의 개발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광양시가 컨테이너부두공단과 지분 참여율을 두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전남도는 뒷짐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앙정부가 도맡아오던

항만의 개발과 관리업무가

우선적으로 광역자치단체에 이관되지만

전남도의 준비상태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지역기획과 광역개발팀 소속 직원 한명이

그동안 항만관련 업무를 처리 해오다보니

광양항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

최근 마련된 전남도의 조직개편안에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항만관련계 신설이 포함돼

뒤늦게나마 숨통은 트인 셈입니다.

◀INT▶

하지만 항만개발과를 항만농수산국으로

승격하고 항만관련과에 수십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부산 광역시등

인근 항만도시의 조직체계를 감안하면

갱쟁력에서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신항만인 광양항이 개장초기

부산항과의 경쟁력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

국책사업 실패의 한사례로 남게된다는 점에서

전남도의 적극적인 항만지원체계 마련이

현안과제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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