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복숭아 수확 한창!!-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7-11 13:09:00 수정 2002-07-11 13:09:00 조회수 0

◀ANC▶

순천지역 특산물의 하나인

월등 복숭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수확기 낙과의 원인이 되는

태풍피해가 없기만을 바라며,

탐스런 복숭아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U)탐스럽게 익은 복숭아가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곳, 월등면 복숭아 재배단지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여름 수확이 한창입니다.

◀SYN▶(라디오 소리)

산기슭을 따라 퍼져가는 라디오 소리와

분주하게 움직이는 농부의 손놀림이

폭염속의 과수원을 더욱 활기차게 합니다.



지난 4월, 복숭아 개화기에 맞춰 찾아온

저온과 강우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30%가량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그나마 가격이 다소 높아 다행입니다.



현재, 월등면 302농가, 123ha에서

연간 2,30톤의 복숭아가 생산돼

12억원가량의 농가소득으로 이어집니다.



인근 여수와 광주, 서울은 물론,

몇년 전부터는 일본과 싱가폴등,

해외까지 판로가 열렸습니다.



복숭아는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은 물론,

니코친 해독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과일로 각광을 받습니다.



월등 복숭아는 특히,

물빠짐이 좋은 토양과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지난 99년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를 기억하는 농민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다가오는 태풍입니다.

◀INT▶

복숭아향 가득한 과수원에서

올 여름 농민들의 희망도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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