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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대초부터 고소,고발로 얼룩지면서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영암 시종농협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조합원을 위하는 협동조합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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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암에서 가장 큰 조합이었던 시종농협의 내리막길은 원칙없는 부실대출때문이었습니다.
각종 사건에 얽히면서 급기야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들어 시종농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합원 환원사업의 재원이 되는 공제의 경우 현재 2억4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17%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공제사업 만큼은 D 그룹단위 전국 최우수 조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박동철(조합원,시종면 와우리)
"조합직원들이 농협을 살리기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경제사업도 영농자재 연중판매와 주문배달, 농약 원가보상제를 도입하고 예수금도 62억원을 늘리는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U)그러나 시종농협이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풀어야 될 숙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정상화의 걸림돌은 100억원에 달하는연체채권과 미곡처리장등에 들어간 50억원입니다,
◀INT▶박철희조합장(영암 시종농협)
"농협 중앙회의 경영개선 자금이 지원되면
어렵지만 정상화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땅 이름만큼이나 부침이 심했던 시종농협이
부실을 떨치고 다시 일어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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