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8시쯤 광주시 동구 대의동
한 모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유독가스가 윗쪽 모텔로 번져 소방대원들이 연기에 질식된 투숙객 8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투숙객 가운데 소아마비 환자인
40살 김 모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조작업에 나섰던 소방대원 4명이 얼굴 등에 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오늘 불로 단란주점 내부가 반쯤 불에 탔지만
다행히 불은 모텔로 옮겨붙지 않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영업준비를 하려고
전원스위치를 켜는 순간 주점안 텔레비젼 뒤쪽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종업원들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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