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원)지역경제 공동화 우려-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7-31 17:55:00 수정 2002-07-31 17:55:00 조회수 4

◀ANC▶

마늘 협상으로

농촌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주가하락과

환율 하락,소비심리 침체등이 겹치면서

지역 경제의 공동화가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전남의 마늘재배 농가들의 연간 소득은

3천억원 정도.



휴대폰을 더 팔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늘 한 품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마늘 생산을 포기한 농민이

양파나,시설채소등으로 전작할 경우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농촌 사회에 돈이 돌지 않는

농촌 경제의 붕괴가 우려됩니다.

◀INT▶

지역 경기 활성화의

지표인 건설업 역시 경영난이 심각합니다.



특히 소규모 전문 건설업체들은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에도

일단 저가라도 수주하고 보자는

출혈 경쟁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공공 공사의 조기발주에 따른

하반기 물량 감소와 정권말기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없다는

푸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제조업체들은 주가 하락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걱정 거립니다.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발표한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그만큼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최근에는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수출 제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등

IMF이후 살아나고 있는 경기가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지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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