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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 생긴지 10여년,가족과 친구,직장동료들간의 단란한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던 이 곳은 더이상 예전의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우선 술과 여자접대부, 유흥주점으로 전락해버린 노래방부터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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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게 영업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목포 상동의 한 노래방입니다.
제법 늦은 밤이라 한창 북적거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단 한방에서만 노래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불과 4,5년전만해도 빈 방이 나올때까지 손님들이 밖에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던 모습과는 딴판입니다.
노래방 업주는 여자접대부와 술을 팔지않고선 도저히 지탱할수없다는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INT▶ 노래방업주
..여자접대부없다고하면 돌아가버린다...
이때문에 언제부턴가 노래방에서 여자접대부를
알선해주거나 술과 안주를 파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또 단속을 피하기위해 아예 유흥주점으로 전업하거나 새로 유흥주점허가를 받아 개업하는 노래방도 많습니다.
노래방시설을 갖추고 가요주점이나 노래뱅크로 불리우는 이 신종 유흥주점은 불과 3,4년사이
목포시내에만 백여군데가 넘습니다..
여기에다 일부 노래방과 신종 유흥업소에서는 낯부끄러운 퇴폐영업으로 손님을 끌고 윤락도 은밀하게 알선하고있습니다.
◀INT▶ 노래방업주
가족이나 친구,또는 직장동료끼리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던 노래방,
(s/u)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기도했던 노래방이 이젠 향락과 퇴폐의 그늘에 가려
더이상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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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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