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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쌀 재고 처리가 늦어지면서
올 가을에는 쌀값 폭락에다
창고 부족사태까지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재고 처리대책 하루가 급한 상황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세지의 한 농협 창곱니다.
천장까지 가득히 정부 양곡이 쌓여 있습니다.
모두가 4년이 다 된 98년산 양곡들,
쌓여만 가지 도무지 나갈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 농협이 보유한 6개 창고 모두가
이렇게 빼곡히 찼는데 문제는 올 가을입니다.
정부 수매 4만 포대를 비롯해
9만 포대 이상을 더 수매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탭니다.
◀INT▶ 박종학 조합장
나주 세지농협
전남 관내 농협이
보관할 수 있는 양곡 총량은 모두 92만 톤,
그러나 현재 84만톤이 차 있는 상태여서
남아 있는 공간은 고작 8만톤 분량 뿐입니다.
올 수확기 수매 예정량이 60만 톤,
결국 52만톤은 보관할 곳도 없게 된 것입니다.
(스탠드 업)
농협 창고 하나가 저장하는 양곡은 6백톤
이런 창고가 860개 정도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더군다나 올해 예상
쌀 재고가 천 380만 석으로 지난해보다
4백만 석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대북 지원이 사실상 물건너가고
사료용 소비 또한 말만 많지 진전되지 않는등,
재고를 줄일 방안이 없어
우려는 더욱 커가고만 있습니다.
◀INT▶
넘쳐나는 쌀 재고가
쌀값 폭락에 대한 우려와 함께
창고 부족난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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