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미역'도 사료화-R

박광수 기자 입력 2002-07-26 16:51:00 수정 2002-07-26 16:51:00 조회수 4

◀ANC▶

육지에서는 쌀이 남아돌아

사료 활용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바다에서는 중국산에 밀려 설자리를 잃은

미역이 고급 사료첨가제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가축의 분만 주기를 앞당기는 등

탁월한 효과가 입증돼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END▶

미역을 사료 첨가제 용도로 생산하는

수산물 가공공장입니다.



겨울에 채취된 미역이 발효돼

건조된 상태에서 잘게 분쇄 됩니다.



값비싼 미역을 사료로 이용할수 있는 것은

새롭게 발견된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과정을 통해

상온중에서도 보관할수 있게됐기 때문입니다.



◀INT▶



(stand/up)-미역 첨가제의 효과는 인근 농장에서 실시된 임상실험을 통해 곧바로 확인됐습니다.



때가돼도 수정이 안돼던 어미젖소 40여마리가 동시에 새끼를 가지게 됐습니다.



또 분만도 훨신 수월했고 임신주기가 평소의 3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INT▶



미역사료는 전통적인 산후조리 식품을

가축에 적용해본 단순한 발상에서 태어났지만

효과가 탁월해 다른 가축 용도로도 확대될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특히 미역의 사료화는 중국산에 밀려 하향길에 접어들었던 국산미역의 소비를 늘리고

대부분 바다에 버려졌던 줄기부위를 이용함으로써

바다 저층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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