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한문서당 인기-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8-05 08:21:00 수정 2002-08-05 08:21:00 조회수 0

◀ANC▶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들이

향교에 마련된

한문 서당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서당 수업은 학생들에게

잊혀져 가는 전통사상과 생활 예절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향교에 사자소학을 따라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훈장님의 말에 따라

큰소리로 몇번이나 읽고 또 써보고



어려운 한문이라도 쏙쏙 들어옵니다.

◀SYN▶

이제 막 한글을 뗀 꼬마 아이도

진지한 표정으로 낯선 한자를

또박 또박 써나갑니다.



훈장님은 부모나 어른에게 갖춰야할

예의범절도 빠짐없이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무더운 날씨에 힘들법도 하지만

이제 재미있는 한자 공부에 푹 빠졌습니다.

◀INT▶

붓글씨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어렵게 쓴 자신들의 글씨가 최고라며

서로 자랑하기 바쁩니다.



(S/U)어린 학생들이 예절을 익히기에는

비록 여름방학이 짧은 기간이지만

좀 더 어른스러워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INT▶

특히 핵가족화로

잊혀지는 전통사상과 충효 예절을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INT▶

친구들이 학원 등록이다 피서다 하며

바쁜 여름방학에

한문 공부에 땀을 쏟는 아이들은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방학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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