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흘동안 계속됐던 폭우는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오늘 수해 현장에서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민관군이 하나가 돼
응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산사태가 밀려든 집에 남은 것은
황토 밖에 없습니다.
가전 제품은 안전한 곳으로 옮겼지만
방안까지 들이 닥친 토사는
걷어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INT▶
마당과 계곡에서는 황토가 수북히 쌓인
살림살이를 씻어내는
마을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INT▶
불어난 계곡물에 떠밀려온 토사와 나무로
완전히 황폐화 된 고추밭.
장병들이 달려들어 커다란 나무를
들쳐들고 나오고
쓰러진 고추를 걷어내고 있습니다.
◀INT▶
쓸려나간 둑을 다시 쌓는 일에는
민관군이 하나가 됐습니다.
자원 봉사자 몰고 온 커다란 트럭은
연신 흙을 부어내고 장병들은 모래 주머니를
만들어 제방을 다시 쌓고 있습니다.
◀INT▶
◀INT▶
이번 폭우로 60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에서는 오늘 군인*공무원 700여명과
장비 50여대가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스탠드 업)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계속된 민관군의
응급 복구 작업으로 수해현장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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