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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호와 광주호 등
지역 호수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 피서객들이
산과 계곡에 버리고 간 것들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비가 그친 주암호 상류,
호수가에
쓰레기와 나무가 뒤엉켜 범벅이 돼 있습니다.
이번에 내린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계곡에 있던
나무와 쓰레기가 대거 호수로 유입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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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한가운데는
거대한 쓰레기 띠가 생겨났습니다.
페트병과 스티로폼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뒤덮여 벌판 같습니다.
이런 쓰레기는
물의 흐름이 느린 호수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INT▶
해마다 이맘때
주암호에서 수거되는 쓰레기는 대략 7백 톤,
한번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도 5천만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광주호도 예외는 아니어서
호순지 쓰레기장인지 분간이 안갈 정돕니다.
낚시꾼과
인근 계곡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인데,
농약병과 부탄가스병, 라면 용기까지
생활 쓰레기라면 없는 게 없을 정돕니다.
슬그머니 버린 양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상수원으로 밀려 쌓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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