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쓰레기 몸살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8-09 19:11:00 수정 2002-08-09 19:11:00 조회수 0

◀ANC▶

주암호와 광주호 등

지역 호수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 피서객들이

산과 계곡에 버리고 간 것들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비가 그친 주암호 상류,



호수가에

쓰레기와 나무가 뒤엉켜 범벅이 돼 있습니다.



이번에 내린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계곡에 있던

나무와 쓰레기가 대거 호수로 유입된 것입니다.



◀INT▶



호수 한가운데는

거대한 쓰레기 띠가 생겨났습니다.



페트병과 스티로폼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뒤덮여 벌판 같습니다.



이런 쓰레기는

물의 흐름이 느린 호수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INT▶



해마다 이맘때

주암호에서 수거되는 쓰레기는 대략 7백 톤,



한번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도 5천만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광주호도 예외는 아니어서

호순지 쓰레기장인지 분간이 안갈 정돕니다.



낚시꾼과

인근 계곡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것인데,



농약병과 부탄가스병, 라면 용기까지

생활 쓰레기라면 없는 게 없을 정돕니다.



슬그머니 버린 양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상수원으로 밀려 쌓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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