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살아남아 밝히겠다-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7-12 17:09:00 수정 2002-07-12 17:09:00 조회수 4

◀ANC▶

법원이

방사선 치료로 후유증을 앓아온 환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환자들은 하루 하루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절망속에서도

삶에 대한 열망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대 병원이

새로운 방사능 치료기를 들여와 처음으로

자궁 경부암 시술을 한 환자는 9명.



생식기와 장기가

사라지는 처참한 모습속에

당시 36세 였던 유애심씨의 첫 사망소식은

남은 환자들을

극도의 공포감에 빠지게 했습니다.

◀INT▶

이후 방사능 후유증 논란이 제기되면서

남은 환자들은 목숨만은 건졌지만

수차례 되풀이 되는 수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시달려 왔습니다.

◀INT▶

환자들은

3년여의 병상 생활로 지칠대로 지쳤지만

삶에 대한 열정이

다시 강하게 일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그러나 생존을 조건으로

분할금을 지급토록 한 판결 내용이나

병원측의 항소 방침에는 납득할수 없다며

환자들도 항소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끝까지 살아남아

병원측의 책임을 묻겠다는 환자들과

맞대응에 나선 전남대 병원의 법정 공방이

어떤식으로 결론 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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