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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는
최근 태풍때문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지만
섬 이곳저곳을 들여다보면 기암괴석과 천혜의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 피서지로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내놓을 수 명소이기도 합니다.
(목포)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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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초쾌속선을 타고 4시간 이상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국토의 최서남단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구래야 5백여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홍도와 달리 까까지른 절벽 등 남성적인 매력이 찾는 이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명경지수, 맑은 바닷물에
거대한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빈주암은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INT▶마을주민
//사람은 못오르고 빈주라는 새들만 오른다고 해서 빈주암...//
바다에 한 점으로 떠있는 작은 섬이지만 구비구비 아홉골짜기가 후박나무 숲에 파묻혀 있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마치 아이를 보듬어 안은 듯해서
모녀바위.
돛단배를 닮아서 돛단바위로 이름지어진 바위를 지나다 보면
그 옛날 물개들이 놀았다던 섬,국굴도가 점점히 펼쳐집니다.
하늘을 떠받치듯
바다에 우뚝솟은 기둥바위도 위용을 자랑하며 육지 손님들의 나들이를 반깁니다.
◀INT▶박삼성 소장*신안군 가거도 출장소*
//가거도로 꼭 한번 오세요...//
섬구경이 끝날 무렵
독실산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해무속에, 가거도는 자연과 사람을 감춰버린 채 신비로운 태고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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