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파산 선고 여파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23 15:23:00 수정 2002-07-23 15:23:00 조회수 0

◀ANC▶

파산 선고가 내려진

무등 파크와 신양 파크 호텔은

광주 지역 관광호텔 객실 수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두 호텔의 향후 진로는

광주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 18일 파산 선고가

내려진 무등파크와 신양 파크 호텔은

채권단의 판단에 운명을 맡긴 상탭니다.



일단은 법원의 허가에 따라

정상 영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오는 9월 16일 채권단 집회를 거쳐

영업 계속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채권단이 곧바로 채권회수에 나설 경우

두 호텔은 폐쇄됩니다.



호텔 측은 인수자 없더라도

즉시 문을 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떤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INT▶



무등과 신양 파크

두 호텔의 객실은 2백여개로

광주지역 14개 관광 호텔 전체의

25%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형 호텔이 부족해

행사나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이 문을 닫게 되면 관광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두 호텔의 파산 선고는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급 호텔 유치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광주지역 관광 산업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두 대형 호텔의 파산 선고로

가뜩이나 낙후된 지역 호텔 산업과

관광사업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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