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14년전에 당한 성폭행 때문에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30 05:01:00 수정 2002-07-30 05:01:00 조회수 0

◀ANC▶

친구의 어린 자녀들을 유괴한

삽심대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이여인은 14년전 친구의 아버지에게

당한 성폭행을 앙갚음을 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친구의 어린 자녀들을 유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1살 정모여인입니다.



정여인은 어제 오후 2시쯤,

광주시 학동 31살 양모여인의 집에서

9살과 5살난 양씨의 남매를 유괴하면서

천만원을 요구했습니다.



곧바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정여인이 납치된 아이들의 어머니와

친구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납치 10시간 만인 어젯밤 자정쯤

정여인과 함께있던 양씨의 자녀들은

광주시 중흥동에서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정여인은 14년전에 양씨의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낙태한 경험을 앙갚음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SYN▶



잃어버린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던

양씨의 가족들은 이같은 정씨의 주장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정여인의 정신병원 수감 전력을

들어 황당하다고 말합니다.

◀SYN▶



경찰은 정여인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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