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설치했다.(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06 10:12:00 수정 2002-08-06 10:12:00 조회수 4

◀ANC▶

위성방송이 본격 시행되면서

가입자 확보에 혈안이 된 대리점들이

주요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값비싼 비용을 지불한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농촌 마을에 사는 주 모씨는

TV 시청이 어려워

지난 2월 위성방송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수신기를 설치하자 마자

지금까지 나오던

주요 공중파 방송채널을 볼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에서 공중파 송신을

차별적으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 인데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주씨는 분통을 터뜨립니다.



위성방송 대리점측이

가입 직전에 이같은 사실을 충분히 알려줬다면

비싼 설치비와 수신료까지 물고

위성방송에 가입하지 않았을것이기 때문입니다.

◀INT▶주봉균

같은 마을에 사는 최 모씨도

중요 채널이 방송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치가 된 뒤에야 알았습니다.



첨단방송이라는 말만 믿고

뒤늦게 불편을 알게 된 고객들은

업체측에 계약해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성방송사측에서는

뒤늦게 이같은 불편을 알리는 내용으로

서류양식을 고쳤지만

복잡한 서류에 익숙하지 않은

가입자들은 낭패를 보기 일쑵니다.

◀SYN▶

설치할 때는 말이 없다

뒤늦게 불편 사실을 알린데 대해 가입자들은 대리점들이 실적올리기에만 급급해

속임수를 쓴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르 높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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