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잇따라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06 17:50:00 수정 2002-08-06 17:50:00 조회수 0

광주와 전남 지방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거문도 121밀리를 최고로

화순 95, 장흥71,

광주 46.5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피해도 잇따라

담양군 용면 가막골에서 62살 최모씨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광주시내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요 항포구와 도서지역을 잇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들어서 기상 상태로 악화돼 광주 공항의

항공기가 지연 출발했고, 목포와

여수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100-200밀리,

많은 곳은 300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30밀리가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상된다며

비 피해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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