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체험학습, 부작용도 있다.(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8-12 19:45:00 수정 2002-08-12 19:45:00 조회수 4

◀ANC▶

요즘 우리 자녀들의 방학숙제는

대부분 현장체험학습 위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경향이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고스란히 학부모의 부담이 되거나

인터넷 숙제 사이트를 활개치게 하는 등의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방학을 맞아 박물관에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학생들은 문화재 안내표찰의 내용을

열심히 옮겨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문화재의 우수성을 감상하기보다는

현장에 다녀왔다는

증거를 만들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INT▶



이렇게 직접 현장체험에 나서는

학생은 그래도 나은 경웁니다.



인터넷 대행사이트에서

손쉽게 숙제를 해결해 버리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봤습니다.



게시판에는 숙제자료를 구하거나

아예 대신해 달라는 글이 쇄도합니다.



◀SYN▶



아이들에게 힘든 과제물은

고스란히 학부모의 부담으로 떠넘겨집니다.



방학이 끝난 뒤 과제물은 평가가 되기때문에 현장체험학습을 대행하는 사설학원을 이용하는 열성 학부모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



현장체험학습에 진정한 교육적 의미가

깃들여지기 위해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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