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유독 가스와 바람때문에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27 16:50:00 수정 2002-07-27 16:50:00 조회수 0

◀ANC▶

어제 밤 지하 단란주점 화재로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등

5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유독가스와 때마침 불어 온

강풍때문에 일어난 일이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지하 단란주점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계속 치솟고 있고,

거리는 유독가스로 가득찼습니다.



진화에 나섰다 부상당한 소방관들이

줄줄이 동료 등에 업혀 나오고 있습니다.



이펙트.....



여관 지하 단란 주점에서

화재가 난 시각은 어젯 밤 8시쯤.



단란 주점 내부를 모두 태운 불은

1시간 반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소방관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여관 투숙객 8명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4명과

여관 투숙객 1명은

팔과 다리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관들의 피해가 컸던 이유는

불이난 유흥주점의 카페트와 소파가 타면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소방관들은 유독가스 가득 찬 지하에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감각에 의지해 진화에 나서야 했습니다.

◀INT▶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때마침 불어 온 강풍도 피해에 한 몫했습니다.



유흥주점 옆으로 난 문으로 진입한

소방관들이 진입하는 순간

반대편 문쪽에서 불어 온

강풍으로 불길이 소방관들을 덮쳤습니다.

◀INT▶



올해부터 새로 짓는 다중 이용시설은

불에 타지 않는 내부재료를

사용하도록 되있지만 기존 시설은 제외돼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에 의한 사고의

위험성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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