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속에
오늘 경찰 특공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여름캠프가 열렸습니다.
청소년들은 힘든 훈련을 견디며
무더위도 이겨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불가마로 돌변한 연병장,
비오듯 땀이 쏟아져 내리는
찜통더위속에 훈련은 시작됐습니다.
땅바닥에 드러누운
여고생의 얼굴은
일그러져 붉게 달아오릅니다.
◀INT▶ 힘들어요
뛰고 구르는 동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은 턱까지 차 올랐지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INT▶
드디어 혹독한 PT체조가 끝이 나고
기다리던 레펠과 비상탈출을 체험하는 시간,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미터 높이의 막타워에 올라서자
여학생은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SYN▶
하지만 창공을 시원스럽게 가르며
비상탈출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더위는 어느새 사라져 버렸습니다.
◀INT▶특공대장
33.5도까지 치솟았던 오늘의 불볕더위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학생들앞에선
맥없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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