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청소년 특공캠프(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7-31 18:16:00 수정 2002-07-31 18:16:00 조회수 4

◀ANC▶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속에

오늘 경찰 특공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여름캠프가 열렸습니다.



청소년들은 힘든 훈련을 견디며

무더위도 이겨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불가마로 돌변한 연병장,



비오듯 땀이 쏟아져 내리는

찜통더위속에 훈련은 시작됐습니다.



땅바닥에 드러누운

여고생의 얼굴은

일그러져 붉게 달아오릅니다.



◀INT▶ 힘들어요



뛰고 구르는 동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은 턱까지 차 올랐지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INT▶



드디어 혹독한 PT체조가 끝이 나고

기다리던 레펠과 비상탈출을 체험하는 시간,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미터 높이의 막타워에 올라서자

여학생은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SYN▶



하지만 창공을 시원스럽게 가르며

비상탈출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더위는 어느새 사라져 버렸습니다.



◀INT▶특공대장



33.5도까지 치솟았던 오늘의 불볕더위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학생들앞에선

맥없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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