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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들이 앉거나 누워있을 때
자세가 바르지못하다고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실제로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척추가 심하게 휘어있는 이른바 '척추측만증'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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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의 허리를 찍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일직선이어야할 척추가 30도 가까이
휘어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5학년인 민경이도 바로
이 척추측만증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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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척추 클리닉에서
광주지역 25개 학교, 만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의 12.5 퍼센트가 척추측만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10 퍼센트의 학생은
척추뼈가 15 도 이상 휘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이 많아진 것도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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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병이 진전되면서 요통과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은 물론 위궤양 등 내과질환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척추측만증 역시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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