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스토리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8-08 19:06:00 수정 2002-08-08 19:06:00 조회수 0

◀ANC▶

오늘 당선된 김상현 당선자는

김대중,김영삼 두 전현직 대통령과 함께

야권을 이끌어온 거물 정치인입니다.



여섯 번째 원내 진출에 성공한

김 당선자의 정치 역정을



박수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15살때 고아가 돼 고등학교를 중퇴한

김상현 당선자는 27살때 민중당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정치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지난 65년 29살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그는

내리 3선에 성공하며

화려한 의정활동을 펼칩니다.



하지만 유신 반대 투쟁과

김대중 내란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면서

가시밭길을 걷게 됩니다.



숱한 정치적 탄압에도 불구하고

김 당선자는 김영삼씨와

민주화 추진협의회를 결성해

87년 서울의 봄이 있기까지

민주화 운동에 헌신합니다.



90년 3당 합당에 반대하며

야권에 잔류한 그는 20년만에

원내에 복귀한 뒤 국민회의와 손잡고

국민의 정부 탄생에 일조합니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총선 때

DJ와 결별하고 민국당에 합류하며

또 한번 정치적 고비를 맞게 됩니다.



◀INT▶



지난 3월 민주당에 다시 입당한 그는

이번 보선에서 원내 복귀에 성공하며

새로운 정치 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의 정치 역정 30년은 흔히

포용과 친화라는 단어로 표현됩니다.



그러한 그의 능력이

또 한번 격동을 맞고 있는 정치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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