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분리 판매(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10 08:45:00 수정 2002-08-10 08:45:00 조회수 0

◀ANC▶

휴대폰을 교체할때 생기는

밧데리와 충전기의 낭비를 막기위해

이번달부터 분리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중에는

분리판매되는 제품을 찾아 볼 수 가 없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광주 시내 한 이동 통신 대리점.



한쪽에는 고객들이 휴대폰을 교체하면서

반납한 밧데리, 충전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들이 핸드폰을 교체하면서

낭비되는 밧데리와 충전기는

한해 3천 5백억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이런 낭비를 막기위해

표준형 충전기를 만들어

충전기와 밧데리의 분리 판매를

이번달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동 통신 대리점에서는

분리판매되는 제품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이동통신 대리점....



휴대폰 제조 업체들은

아직 분리판매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고

충전기에 맞게 휴대폰 내부의 기판을

교체하는 비용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SYN▶



하지만 정작 우려되는 부분은

매출액이 감소되기때문이다.



충전기의 대당 가격은 3만원 정도.



한해 백만개 이상 판매되는 휴대폰을

생각하면 만만치 않는

매출액의 손실을 가져 오기때문입니다.



사정은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의 이기와 정부의 무관심으로

헛구호에 그치고 있는 분리판매 정책.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들이 입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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