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마을 패각몸살(R)-취재예정

박영훈 기자 입력 2002-08-01 18:56:00 수정 2002-08-01 18:56:00 조회수 6

◀ANC▶



양식을 하고 남은 굴과 조개껍질로 전국의

어촌마을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 바다에 그대로 버리고 있고,

일부 어촌에서는 비싼 돈을 들여 만든 패각

처리장을 놀리는 곳도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의 한 어촌마을입니다.



마을과 해변 여기저기에 버려진 굴껍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지난해 3천만원을 들여 만든 패각처리장은

무용지물입니다.



◀INT▶주민

//고장나고,귀찮아서 사용안해////



인근 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버려진 굴과 조개껍질은 바다밑에 쌓여가고,

육지에선 악취까지 나고 있습니다.



◀INT▶주민

//이걸 어떻게 처리해,처리할 방법이 없어///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패각은 연간 20여만톤,



이 가운데 불과 20-30%만이 비료나 사료로 처리되고,나머지는 이처럼

아무렇게나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거액을 들여

패각처리장을 만들었지만 어민들은 이마저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한응철 *진도군 해양수산과*

///지난해 3곳 만들었는데 1년만에 두곳은 사용안한다. 단속할 조항도 마땅찮다. ///



당국과 어민들의 무관심속에 버려진 패각들이

어촌 환경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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