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더운 도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02 13:31:00 수정 2002-08-02 13:31:00 조회수 4

◀ANC▶

연일 찜통더위가 숨을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지개발등으로 도심속 자연녹지가

줄어들면서 더위를 식힐만한 그늘마저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신흥주거지역인 광주 금호지구.



2-3년전부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밀도도 급속히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지개발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녹지공간은 줄어들어

더위를 식힐 만한 그늘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김임순





녹지공간의 부족은

도시기온의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녹지면적이 10%씩 줄때마다

일최고 기온은 0.9도씩 올라갑니다.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광주지역의 일최고 기온 월평균치를 보면

8월의 경우 30.3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덥다는 대구지역의 8월평균 30도를 웃돌아

사실상 광주가 가장더운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두도시의 예산편성에도 드러나

전체예산대비 공원녹지예산이

대구시가 3.53%인 반면 광주는 0.6%에 불과해

갈수록 광주는 찜통도시로 남을수 밖에 없습니다.





◀INT▶심진섭과장(시공원녹지과)





광주시의 녹지율은 대략 8.5%,



전문가들은 도심기온을 스스로 조절하는 자정능력을 기르기위해서는 최소한 20%이상의 녹지율을 확보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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