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직장 체험활동, 기업 참여 부족(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7-13 13:09:00 수정 2002-07-13 13:09:00 조회수 0

◀ANC▶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직장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 일자리의 대부분이

관공서나 학교에만 치중돼있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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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학년인 문혜진는 이번 여름방학

광주지방노동청에서 직장 체험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하는 일은 사업체 현황 조사 등

단순 업무지만 취업을 앞두고

소중한 체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INT▶



문씨처럼 올 여름 방학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은 광주지역에만 천 백 여명,



하루 4시간씩 주당 20시간 일을하고

30만원의 급여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학생들이 임시로나마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는 곳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나,

학교, 사회단체 등으로 정작 기업체의 참여도는 저조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올 여름 청소년 체험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기관은 120곳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기업체는 광주은행과 삼성전자, 빅마트 등 고작 10여 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반면에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체험활동의 경우 일손을 원하는 기업체는 많은 반면에 학생들이 현장 작업을 꺼리고 있어,

방학기간 대학생들의 직장 체험에서도

일자리 수급 불균형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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