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직장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 일자리의 대부분이
관공서나 학교에만 치중돼있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대학 4학년인 문혜진는 이번 여름방학
광주지방노동청에서 직장 체험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하는 일은 사업체 현황 조사 등
단순 업무지만 취업을 앞두고
소중한 체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INT▶
문씨처럼 올 여름 방학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은 광주지역에만 천 백 여명,
하루 4시간씩 주당 20시간 일을하고
30만원의 급여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학생들이 임시로나마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는 곳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나,
학교, 사회단체 등으로 정작 기업체의 참여도는 저조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올 여름 청소년 체험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기관은 120곳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기업체는 광주은행과 삼성전자, 빅마트 등 고작 10여 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반면에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체험활동의 경우 일손을 원하는 기업체는 많은 반면에 학생들이 현장 작업을 꺼리고 있어,
방학기간 대학생들의 직장 체험에서도
일자리 수급 불균형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