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동청 앞 야간 시위 노동자 강제 해산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24 23:51:00 수정 2002-07-24 23:51:00 조회수 4

광주 동부 경찰서는 어젯밤 8시 30분쯤

경찰 4개 중대 500여명을 동원해

광주지방 노동청 앞에서 야간 시위를 벌이던

민노총 광주전남 본부 소속

노동자 20여명을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



해산당한 노동자들은

노동청 건너편 인도를 점거하면서

남총련 소속 학생들과 합류를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민주 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19일부터 노동청 앞에서 장기 투쟁

사업장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하면서

야간에 노숙을 하면서 시위를 벌여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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