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보충수업 여전(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7-25 18:50:00 수정 2002-07-25 18:50:00 조회수 0

◀ANC▶

올 여름방학에도 고등학생들은

방학다운 방학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학교마다 특기적성 교육을 내세워

사실상의 보충수업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 공립 J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내내 하루 5시간씩의

특기적성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사립 D 여고는 30일 남짓의 방학동안

28일을 3학년 학생들에게 자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특기적성교육은 교과 교육과 교과 외 수업으로 나뉘지만 방학중 교육은 대부분 교과 수업으로 사실상 보충수업이나 다름없습니다.



◀INT▶



그러나 방학중 수업은 1,2학년 학생들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교육일수와 시간만 3학년생들에 비해 적지만

방학기간이라도 학교에 나와 학과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시교육청 조사결과

광주지역 인문계 1학년 고등학생들은

이번 방학동안 20일 동안 하루 평균 4.8시간씩 교과목 중심의 특기적성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고등학생들의 보충수업과 강제적인 자율학습은 지난 2000년 금지돼 지난 한 해 주춤했다가 올해 다시 대부분의 학교에서

광범위하게 실시될 것이라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지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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