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리 풍년제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8-02 14:31:00 수정 2002-08-02 14:31:00 조회수 5

◀ANC▶



농촌이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운데

광주 서창 들녘에서는, 풍년을 기원하고

농군들의 수고를 위로하는 만드리

풍년제가 열렸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효과 3초.



옛 부터 농사가 발달했다는 서창 들녘에

구성진 노랫가락이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들려 옵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바램 만큼

소리꾼의 선소리에 따라 김내는 상머슴들의 뒷소리가, 크게 울려 퍼집니다.



농군들이 한해 마지막 김매기인 만드리를 하면서 고단함을 잊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를 재현한 것입니다.



◀INT▶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동네잔치.



상머슴들은 신명나게 울려대는 풍물놀이패를 따라 황소등을 타고 들녘을 따라

마을로 들어옵니다.



오랜 노동을 끝낸 머슴들은, 마을주민들과

한판 걸판지게 어우러지면서 한해 풍년은

물론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합니다.



◀INT▶



서창 만드리 풍년제는,

지역민의 화합속에 풍년농사를 지었던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수 있는

축제의 장이였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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